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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행동연구

고양이가 하품, 기지개하는 이유

by 오묘집사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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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고양이들과 편안하게 있다보면, 이렇게 하품을 하곤 하죠!

 

고양이의 하품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보통 하품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한다고 알려져있죠.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품을 하면 뇌의 온도를 낮춰준다고 해요!

뇌의 긴장도를 낮춰주는 것이죠.

 

보통 사람이 하품을 할 때에는 졸리거나 피곤할 때이죠.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누워서 자다가 하거나, 잠들기전, 아우 졸리다~ 하면서 하는거죠.

 

근데 꼭 이렇게 피곤하거나 졸릴 때에만 하품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긴장이 되었을 때에도 하품을 통해서 긴장된 마음을 풀려고 한다고 합니다.

뭔가 졸린 상황이 아니더라도, 긴장되는 순간에 하품을 하는거죠.

 

또 상대방과 갈등을 겪고 있을 때에도, 자신은 싸울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하품을 하기도 한다고 해요.

하품을 의사소통으로도 사용을 한다니 참 똑똑한 것 같군요.

 

하품하면 또 기지개를 보통 같이 하게 되죠.

뇌의 긴장을 풀었으니 몸도 풀어야겠죠?

 

고양이는 기지개를 보통 3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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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앞발을 쭉 내밀면서 어깨를 바닥으로 붙이는 기지개!

실제로 사람 몸에도 좋으니 이런 고양이 기지개를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건 자는 사진이지만... 이런 식으로 몸을 둥글게 해서 등허리를 위로 쭈욱 늘리는 것도 기지개 중 하나에요.

어휴 뱃살봐 ㅋㅋㅋ

 

마지막 세번째는 첫번째와 반대로 뒷다리를 쭈욱 늘리는 방법인데,

우리아이들 사진으로는 포착을 못했네요 ㅋㅋㅋ

대충 자세가 상상이 가시죠?

 

이 기지개는, 자고일어나서도 하지만, 사냥을 하기 전 몸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도 한답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해서 사냥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죠.

 

만약 사냥놀이를 하는 도중에 아이가 하품을하거나 기지개를 편다고해서,

냥이가 재미없어하고 피곤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냥놀이를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너무 긴장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니까

안심하시고 더 재밌게 놀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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