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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오묘생식 만들기

생식 만드는 준비과정 #1 영양제는 어떻게 섞을까?

by 오묘집사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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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한달동안 책도 열심히 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 뿐!


우선 펫츠인포 카페에 있는 영양 계산기를 통해, 레시피를 완성하였고,

책이나 카페를 돌아다니며 공부했던 것을 토대로 영양소들의 과부족을 맞췄어요.


이번 주말에 생식만들기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나이도 많고, 물론 이론적으로 완벽한 상태에서 해주면 좋겠지만, 그러기란 쉽지않고

다들 아직 건강할 때에 얼른 생식을 주면서

혹시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확인해서 고치면서 발전해나가려 합니다.


저번에 한번 고기와 야채퓨레로 한 2주정도 급여해줬던 적이 있는데, 애들이 다들 활기넘치고 너무 좋더라구요.

그때 바로 영양소 쪽을 공부를 해서 줬어야하는데,

제가 게으르고 게임에 빠져 그러질 못했었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생식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오래살게 해주려고 합니다!


첫째 누렁이가 워낙 밥을 허겁지겁 먹고, 토를 자주해서 지금 현재는 사료를 믹서기로 갈아서 주는 중이에요.

근데 이러면 또 수염에 막 묻히고 땅에 다 떨어트리고.. 잘 씹는것도 아니어서 치아에도 안좋을 것 같고..


그럼 생식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영양제는 어떻게 섞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딱히 이렇게 한다! 라고 정해져있지는 않아요.


생식 자체가 홈메이드이고, 만드는 방법도 다들 가지각색이 되기 마련이에요.

그나마 많이 만들어보신 분들이 노하우 공유식으로 올리시거나 하면

그걸 보고 자기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영양제를 만드는 생식에 골고루 섞이게 해줘야 좋겠죠?

그렇지 않으면 1일 권장량을 제대로 못 지킬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역시 가루 또는 타블렛 등의 형태의 영양제를

고기와 같이 열심히 섞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많지 않아서 한번에 많은 분량을 만들지 않는다면 이러한 방법도 가능하겠죠.

아무래도 생식의 양이 많아지면 이 방법으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생식을 만들기 하루 전 쯤부터 적당량의 물에 약들을 녹여서

영양제 물을 만들어 냉장보관을 하고있다가

고기를 다 갈고 난 후에 거기에 같이 섞어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에 이미 다 같이 섞인 상태로 섞는 방법이다 보니

위의 기본적인 방법보다는 조금 더 효과적이겠죠?


다음으로는 위와 비슷한데, 믹서기 or 알약분쇄기 등으로 약을 부숴서 물에 타서

위와 같은 영양제 물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시간이 많지않거나, 물에 잘 녹지않는 약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근데 위와 같은 방법들은 다 약이 물에 잘 녹아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영양제 중에는 오일로 되어있어서 알약 자체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가위나 송곳으로 구멍을 내어 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사기로 내용물을 뽑아내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사기로 내용물을 뽑아서 넣는게 좀더 정확하겠죠?

짜거나 하면 주변에 튄다거나 손에 묻는다거나 해서 좀 덜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영양제 물을 만들어서 바로 고기와 섞는 것이 아니라,

잘 섞은 다음에, 이것들을 따로 이유식보관함 등과 같이 조그마한 용량을

소분할 수 있는 곳에 잘 소분을 해서 냉동보관을 한 뒤,

생식을 줄때마다 이 영양제 물을 같이 해동시켜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양제 물을 만들어서 조그마하게 소분을 해서 보관을 하려면, 결국 영양제 물도 뭔가 스포이드 등과 같이 용량을 정확히 잴 수 있는 것으로 재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우선 금요일에 적당량의 물에 약을 녹여서, 영양제 물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하루동안 잘 안녹는 게 있다면, 알약분쇄기로 부숴서 영양제 물을 만들 것입니다.

아 이때 영양제 물에 계란 노른자와 같이 액체성인 재료는 모두 넣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닭고기가 도착하면 바로 닭손질을 해서 닭을 갈고, 거기에 영양제 물을 넣어 열심히 섞으면 완성입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영양제를 생식에 어떻게 섞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ㅋㅋ 이 네마리가 소파에 한방에 올라와있는 건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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