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모래를 굳이 섞지 않는 이유 - 내돈내산 묘한매력 모래 후기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고양이에겐 화장실이 정말 중요하죠.

화장실이 삶의 질이란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집도 한참 모래를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겨우겨우 정착한것이

오더락 + 가필드 보라 였습니다.

 

근데... 하필 최근에 좀 정신이없어서 전체갈이를 하는데

가필드 보라만 있고 오더락은 한포밖에 없었어요...

 

화장실이 다섯개라 어쩔수없이 세군데는 가필드 보라만 넣어놨더니...

가필드 보라는 먼지는 없지만, 탈취력이 많이 안좋아요.

애들이 맘에 안드는지 응가를 다른데 조금씩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얼른 오더락을 주문하려는데,

요즘 애들이 자꾸 기침을 하는게 생각나서

오더락엔 먼지가 좀 많으니 먼지없는 걸 사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네이버 카페를 한참 뒤적거리다가,

묘한매력 이라는 모래를 찾아냈습니다.

일단 체험단후기들로 가득했지만, 원래 요즘 사람들은 체험단이라도 할말하고 안할말 안하는 그런 스타일이라서,

후기들을 쭉 살펴봤습니다.

 

근데 평이 대체로 좋더라구요.

먼지도 실제로 많이 없는게 영상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사봤습니다.

 

이렇게 편지도 넣어주시고.. 집사를 안심시키는 멘트를 넣어주시네요 ㅎㅎ

 

부을때도 오더락에 비해 확연히 먼지가 덜하더라구요

부어놓은 먼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에도, 먼지가 묻지 않고, 모래 알갱이만 묻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ㅋㅋㅋ 이것이 바로 제가 모래를 넣어도 섞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그냥 놔두는거죠...

자동으로 섞여버립니닼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먼지가 나기는 나나보더라구요..

저렇게 미친듯이 놀으니까, 은비 눈에 바로 눈꼽이 좀 꼈었어요.

뭐 이건 처음에 저렇게 놀면 어쩔수 없는 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확실히 오더락에 비해 먼지가 확 줄어든 느낌이 나네요~

 

가격적으로는 아무래도 용량에 차이가 있어서 오더락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국산인데 퀄리티도 괜찮고, 이정도면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한 한달 써보면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일단 지금까지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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