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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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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 날 -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아요

by 오묘집사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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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이라고 해요.

 

2004년 9월 10일이 제 1회이고, 9월 10일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주간' 으로 지정하여

자살 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저도 올해 5월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어서, 이러한 단어가 와닿는 것 같습니다.

 

연도별 자살 추이를 살펴보면... 1998년, 2003년, 2009년 자살률의 급격한 증가가 보입니다.

바로 IMF 외환위기, 카드 대란,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은 안좋지 않을까?

 

오히려 줄어들었다?

통상적으로 전쟁, 자연재해, 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사회적 긴장, 국민적 단합 등의 이유로 자살 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보통 자살하는 사람들은 곁에 아무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자살 사망이 줄어든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막상 그래프로 보시면 정말 충격적이실 겁니다.

특히 70대 이상이 압도적이에요.

70대 이상인 노인 분들이 같이 살던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시거나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고,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노년에 접어들면 정신적, 육체적인 문제도 더욱 많기도 하구요..

자식들도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하겠죠..

 

내 한몸 살기 바쁜건 현대사회에 다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달리다가 한번씩 휴식을 취해줘야하겠죠?

그럴 때 내 주위 사람들은 뭘 하고있나 한번씩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님께 항상 전화한통이라도 넣어주시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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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동기는 크게 정신적 어려움 / 육체적 어려움 / 경제적 어려움 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정신적 문제가 정말 크고, 경제문제도 그에 못지 않네요..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들면 자연스레 정신적, 육체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었지만, 정신에 이상이 있으면 쉬쉬하는 경향이 있고, 남들에게 잘 알리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정신과 적인 상담이 많이 발달되어있고, 각 도시마다 센터가 마련되어있으니,

부담가지지 말고 상담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자살예방 백서라고 하여 현재 자살현황과,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적어놨으니,

세계자살예방의날을 맞아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

https://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66297

 

저도 지나고 나서야 참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내가 조금이라도 먼저 전화한통을 했더라면

밥이라도 한끼 먹었더라면

카톡이라도 했더라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지나고나면 정말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운 선택을 막읍시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도 자살을 막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몽충이 같은 은비를 보면서 웃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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