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훈련 할 수 있다! #5 보상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오늘은 보상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타이밍과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행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클릭소리와 함께 보상을 줘야 아이의 행동이 강화되는 것이죠.

둘 중 하나가 잘못되면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고양이에게 혼란만 주는 것이죠.

어떨 때는 이렇게해서 보상을 줬는데, 어떨 때는 저렇게 했는데도 보상을 주니까 이해를 못하는 것이죠.

고양이는 개에 비해 훈련시키기 어렵다, 훈련을 못한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고양이가 개만큼 먹을 것에 목을 메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배가 정말 왠만큼 고프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면 먹지를 않죠.

특히 자율급식을 할 경우에, 먹을 거에 대해서 더욱 무관심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간식을 만약 찾으신다면, 필살기 느낌으로 꽁꽁 숨겨뒀다가,

문제행동을 교정하거나, 훈련을 하거나, 병원을 가거나 하는 상황에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간식보다, 스킨쉽을 더욱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까비가 그렇네요 ㅎㅎ

까비가 아직 정말 좋아하는 간식을 못찾은 아이에요. 이상하게 간식을 줘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보상도 고민하다가 사료를 줬던 것인데, 별로 집중을 잘 안하더군요.

오히려 계속 부딪히고 그루밍해주고 하면서 사료보다 쓰다듬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서,

보상으로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주는 걸 했더니 이전보다 더 훈련에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결국 아이에게 보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집사가 가장 잘 알수밖에 없습니다.

조금 치사하게 들릴 지 몰라도,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면 아껴둡시다.

그렇게 아껴둔다면 정말 고양이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칭찬으로 그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집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합시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