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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용품리뷰

내돈내산 고양이 생식을 위한 민서기, 신성 민서기 언박싱!

by 오묘집사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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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왜 벌써 시간이 오전 3:50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민서기가 도착하였습니다!!!

집에서 생식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죠.


얼마전 생식을 만들때, 저희는 녹즙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뼈를 갈다가 그랬는지,

유격이 좀 생겨서 그랬는지,

앞에 고기를 잘게 다져주는 부분이 플라스틱인데,

결국 부서져버렸더라구요.


저번에 한 10일치 정도를 만들었기때문에, 이제 오늘(수요일)에 생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 이제 민서기든 녹즙기든 뭔가 고기를 갈아줄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게 된거죠.


저희는 4묘가정이고, 앞으로 최대한 생식을 먹이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민서기를 사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민서기를 구입할 때는 몇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켄우드 민서기 - 가성비가 괜찮다. 10만원 중반대 가격. 나름 잘 갈림. 뼈는 좀 안갈릴 수 있음. 소리 큼. A/S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됨. 몇년 쓰다 버릴 민서기라고 보시면 될 듯.


2. 후지 민서기 - 민서기의 원조라고 함. 50~60만원 대 무시못할 가격. 회사에서는 뼈 갈지 말라고하지만, 잘 갈림. 가는 속도도 빠르고, 소리도 크지 않음. 한국후지공업이라는 정식 수입사가 있고, 후지식품기계 등등 후지에서 일하던 분이 기술 가지고 밖에 나와서 회사를 차린 데가 있는 듯. 잘 알아보고 사셔야함.

재료가 전체 다 스테인리스가 아니라 어느정도 섞여있음. 그래서 파는 분한테 물어봤는데 검은 물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 거니 컴플레인 하지 마시고 알고 있으라고 말함.


3. 신성 민서기 - 국내 제조사여서 A/S 쉬움. 성능 후지보다 좀 더 좋은 편.  80만원대 가격. 뼈도 갈린다고 자부하며 적어놓음. 고기가 닿는 부분은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짐. 본사에 물어보니 학교 급식실같은데에 공급된다고, 최근에 애완동물 생식하는 분들이 샀다고함. 근데 한달에 얼마나 만드시냐고 하며 적게 만들기엔 너무 비싼것 아니냐며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보라고 권유할 정도. 닭 한마리 가는데 40초 걸리는데 하시면 허탈하실수도 있다고 말함. 너무 비싼게 단점.


4. 해외 민서기 - 중국쪽이 좀 저렴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있는 편. A/S는 포기하고, 좋은 제품 싸게 사서 고장나면 버릴 각오로 사야함. 배송 매우 느림. 알아볼 때 중국어 모르면 불편.



저는 고민끝에 신성 민서기를 사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먹는 것인데, 녹물 같은걸 용납할 수가 없어서, 전부 스테인리스인 제품위주로 찾아봤습니다.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열심히 각종 카페를 뒤지고 하다보니, 신성민서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찾는 순간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가격을 보고 되게 당황했지만,

거의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서 산 것 같습니다.


까비 건강검진에, 비만세포종 제거수술도 해야하는데

민서기까지 사서

정말 거덜났습니다 ㅠㅠ


어쨌든 언박싱 한번 보도록 하실까요??


ㅋㅋㅋ 상자에 관심갖는 애들

상자를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우선 고기류를 올려놓는 트레이가 보입니다.


닭 한마리에 40초라고 하니까... 닭한마리정도 올려놓을 크기가 되는 듯 보이네요 ㅎㅎ


날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요. 통짜 쇠라서 그런 모양이더라구요. 무슨 한 8kg짜리 아령을 드는 줄 알았습니다.


요게 본체입니다.

제품 무게가 총 32kg여서 엄청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켜봤는데, 엄청 힘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얼른 글을 마무리하고 자러가야겠습니다.


내일 또 생식을 만들어야해서 많이 자둬야하는데 왜 새벽 4시지...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식 만들고나서 민서기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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