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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행동연구

고양이도 훈련할 수 있다! #3

by 오묘집사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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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저번시간에 이어 훈련과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터치가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매트입니다.

 

매트나, 낮은 높이의 박스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외의 준비물은 클리커, 보상, 인내심 입니다 ㅎㅎ

 

매트에 네발을 다 올리면 사진과 같이 보상을 주는겁니다.

 

시작은 매트를 고양이 옆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리를 내지않고, 매트에 관심을 가지면(코로터치, 냄새맡기 등) 클릭 하고 보상을 반복합니다.

 

아이가 집중을 못한다 싶으면 매트를 다시 들었다가 놓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좀더 다가가서 매트에 손을 올린다면 보상을 줍니다.

 

그다음은 매트에 두발을 올릴때 주고, 마지막으로 매트에 네 발이 다 닿으면 줍니다.

 

이런 식으로 점차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훈련하는 것을 '행동형성하기' 라고 합니다.

 

아이가 이 형성하기가 잘 안된다면, '유인하기' 로 교육시킬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훈련에서 유용하게 썼던 터치 펜(또는 연필)은 아이가 이미 익숙해져있을 것입니다.

 

그 펜을 매트 위에 놔두는 것이죠. 그럼 아이가 펜을 건드리면 보상이 나온다는 걸 알아서 매트위로 이동할 겁니다.

 

그떄 클릭하고 보상을 주는 것이죠.

 

단 유인하기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단계의 펜 등을 사용해서, 자칫 잘못하면 펜이 있어야만 매트위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잘 안올라감...

 

계속 같은 간식을 줬었는데, 이제 간식도 한번 바꿔봐야겠네요 ㅎㅎ

 

이렇게 4발이 모두 매트에 올라오면 바로 클릭하고 보상!!

 

우리 까비가 똑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똑똑하네요..

 

연속으로 3번까지는 성공했는데 그 뒤로는 계속 틀립니다 ㅠ

 

이렇게 매트올라가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엔 매트를 놓으면서 '매트' 하고 음성신호를 줍니다.

'올라가'일 수도 있겠죠.

 

그렇게 해주면 최종적으로 매트 훈련이 완료가 됩니다.

 

매트 훈련이 기본중의 기본이고, 앞으로의 훈련도 매트위에서 한다고하니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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