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 시키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편하다냥

저희 집에는 지금 까비가 분리되어있습니다.

점점 오빠들을 공격하는 것이 심해져서 아예 재 합사를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재합사 방법은 차근차근 진행해야합니다.

 

대집사 고양이 상담소 책에 나오는 보호자가 할 수 있는 5단계 솔루션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저런식으로 페로몬을 묻히는거죠 ㅋㅋㅋㅋ

훈련은 차례대로 시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페로몬 교환 방법

양말, 손수건, 수건 등 면으로 된 물건으로 각자 고양이의 뺨을 문지릅니다.

수건같은 경우 아예 수건으로 감싸서 몸 전체의 냄새를 배도록 합니다.

이렇게 묻힌 페로몬을 각자 다른 고양이에게 서로 묻혀주면서 익숙하도록 만듭니다.

심한 다툼이 아닐 경우 이 방법으로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시선 교환 방법

간식이나 밥을 먹을 때 문을 사이에 두고 먹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엔 문을 아주 조금만 열고, 먹습니다.

이런식으로 문 틈을 매일 조금씩 조금씩 문을 열면서 서로가 보는 위치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면, 방묘문을 설치하고 담요를 조금씩 걷어내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공간 교환 방법

각자 방에서 분리시켜놓은 상태에서, 하루에 30분 정도 서로 각자의 방으로 가서 페로몬을 충분히 교환하는 것입니다.

이때 마주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화장실 같은 제 3의 공간을 이용해서 각자 방을 옮기는 동안 마주치는 것을 방지합니다.

각자 서로의 방을 탐색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페로몬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4. 하네스 교육법

3번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같은 공간에서 하네스를 찬 채로 교육을 합니다.

보통 같이 지내기 편하고 좋은 공간인 거실에서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네스를 차는 것이 불편하지 않아야 하겠죠.

그리고 하네스는 가해 고양이에게 착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상황에서 더 쉽게 핸들링이 가능하니까요.

 

하네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두 고양이가 같이 있으면서 서로 코를 부딪히고,

싸우지않으면 바로 간식으로 보상 또는 칭찬하면서 보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네스를 착용하지 않고 해도 되지만, 자칫 공격을 할때 바로 제어하지못하면

여기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기때문에,

하네스를 착용해서 상황을 통제한 상태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상황에서 서로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요러케 같이 손하트를!!

5. 긍정 강화 교육법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편하게 느껴진다면, 각자 좋아하는 물건 등을 놔줘서 좋아하는 장소를 만들어주고,

일정 거리를 떨어트려 놓은 상태에서 보상을 제공해줍니다.

가해 고양이에게는 공격하지 않으면 계속 보상을 받고,

공격을 만약 한다면 바로 분리된다는 사실을 지속해서 알려줍니다.

 

요러케 뽀뽀도 하는

아이들이 싸우지 않고 잘 지내기를 바라면서

고양이 화해시키고 합사시키는 방법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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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