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집사의 일상/집사의 요리

돼지갈비 보관하는 방법

by 오묘집사 2020. 5. 25.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요리쪽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돼지갈비를 샀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괜찮은 정육점이 있어서 고기를 살때는 그쪽으로 가는데,

마침 할인을 하더라구요.

 

 

원래는 삼겹살이나 목살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먹어야겠다 하고있었는데,

돼지갈비? 많이 싼데?(삼겹살 목살 한근에 거의 15000원정도...) 해서 여자친구와 상의끝에

목살한근사고 돼지갈비도 사서 냉동보관을 해놓고 요리법 잘 찾아보고 고기를 해먹으려고 했습니다.

 

배고플 때여서 급하게 목살 시즈닝 하고 10분정도만 간이 스며들게 놔두고,

그 사이에 돼지갈비를 어떻게 하면 냉동보관을 할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이런 갈비는 보통 가족이 많은데에서 한번에 먹을만큼만 사서 드시는건지,

뭔가 할인할 때 많이 사가지구 냉동보관을 해놓고 먹는 사람이 잘 없나봐요..?

 

제가 워낙에 고기를 좋아하고, 물론 갈비요리를 해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양념돼지갈비 이런거 먹으면 맛있기때문에, 집에서 해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3kg정도를 샀는데 다들 냉동보관에 대해서 그냥 산대로 바로 냉동을 한다던가... 그런식이더라구요.

 

열심히 검색을 좀 거쳐본 결과 + 부모님께 여쭤본 결과,  우선 핏물을 빼고 보관을 하는게 좋다고 해요.

이게 생고기 그대로 냉동을 시키면 어쩄든 안에있던 핏물이 얼었다가 나중에 해동할때 녹아서 나오면 고기에 계속 안좋은 영향을 주니까요.

 

그리고 핏물 빼는 것도, 너무 많이 빼면 고기가 별로 맛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어떤사람은 3시간씩 빼는 사람도 있고.. 30분이면 충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여러글들을 보다보니 아무래도 딱 1시간정도 빼는게 무난할 것 같더군요.

 

급하게 하다보니 갈비 처음 사진을 못찍었는데...ㅋㅋ

 

어쨌든 핏물은 찬물에 빼야합니다.

괜히 따뜻한물에 하면 잘못하면 고기가 좀 익을수도있으니까요

 

찬물을 받고, 저는 아이스팩을 주위에 좀 둘러주고,

일단 약 30분정도를 놔뒀습니다.

반응형

 

새빨간 물이 보이시나요?

핏물이 정말 많이 빠지더군요.

물에 한번 씻어주고 다시 새 물로 이동해서 30분을 더 빼줬습니다.

 

 

확연히 줄어들더라구요. 오늘 한시간정도 핏물을 빼고 보니

정말 딱 1시간이면 적당하게 제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핏물을 뺀 고기를, 쟁반에 놔서 물기를 좀 빼주고(오래하면 안되겠죠? 그냥 물 털어내는 수준으로만)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처음 고기를 샀을 때 이렇게 핏물을 제거해놓고 냉동을 하면, 다음에 사용을 할 때에는 바로 해동만 한다음에 양념을 재워서 요리를 한다던지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굳이 바로 냉동을 해뒀다가 해동을 하고, 또 핏물을 제거하고, 그다음에 다시 양념을 하고 이러면 당일날 요리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핏물을 빼는데에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같은경우에 이렇게 핏물을 빼놓고,

같이 샀던 목살을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론 : 할인할 때 좀 사서 냉동보관하면 돈도 아끼고 맛있는걸 오래 먹을 수 있다.

냉동보관하기 전에 핏물을 빼고 냉동보관하는 게 요리하는 당일 시간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냉동만세!

 

 

이상 돼지갈비 보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돼지갈비로 요리하는 포스팅도 해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