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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행동연구29

고양이의 목소리는 뭘 말하고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고양이 언어학 - 그릉그릉, 고롱고롱 소리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언어학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과학자들이,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음성학, 언어학 등에 기반해서 분석을 했다고 해요. 참 과학자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ㅋㅋ 지구상에 수많은 고양이들이 있는데, 그들이 전부 같은 행동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어떻게 파악해서 연구했는지 진짜 존경스럽네요.. 고양이의 소리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 : 그릉그릉, 끙끙 등등 2. 입을 열었다가 다물면서 내는 소리 : 야옹야옹 등등 3. 입을 열고 긴장한 상태에서 내는 소리 : 하악, 캬악 등등 이 소리들은 vr.humlab.lu.se/projects/meowsic//catvoc.html 여기에 저자가 .. 2021. 4. 23.
산책냥 과연 안전할까? 다홍이도 산책하던데..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요즘 다홍이가 뜨거운 이슈이죠. 엄청 똑똑하고, 산책도 다니고 랜선집사들에게 정말 워너비 고양이일거에요. 하지만... 저는 좀 안타깝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가 아니거든요 ㅠㅠ 고양이는영역동물 이에요. 집냥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집이라는 안전한 영역에서는 자신이 위협을 받을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변화에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집이라는 안전한 영역에 안심하던 고양이에게 산책을 나가는 것은, 세계가 뒤집히는 정도의 큰일일 수 있는거죠. 이런 이유로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고양이 산책에 대한 찬반이 일고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산책을 .. 2021. 4. 17.
고양이의 역사, 고양이는 언제부터 집에 들어왔을까?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오늘은 고양이들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약 1100만년 즈음에 지구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때의 고양이 과 동물은 표범아과 - 호랑이, 사자, 재규어, 표범 들과 고양이아과 - 작은 고양이들 이렇게 두가지 과의 동물들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940만년 전, 황금 고양이 속이 고양이 아과의 조상에서 첫번째로 분리되어 혈통을 이뤘다고 해요. 쭉쭉 지나가서 670만년 전! 신기한 사실입니다. 작은 고양이들로부터 퓨마와 치타, 치타속이 갈라져 나왔다고 하네요. 당연히 호랑이, 사자 들과 같은 과인줄알았는데, 작은 고양이아과에서 나온 아이들이었군요. 약 620만년 전에 요즘의 집고양이를 포함한 고양이속이 분리되어 나왔다고 해요. 이 때의 고양이 속은 유럽살.. 2021. 4. 14.
고양이가 퇴근한 집사를 반기는 이유 feat. 마중냥이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은비가 퇴근한 집사에게 바로 와서 기대네요~ 퇴근을 하면 집사를 반겨주는 고양이는 집사의 커다란 낙이죠. 요렇게 애옹~애옹~ 하면서 졸졸 따라다닌답니다. 이렇게 집사가 나갔다가 오면, 애옹~애옹~ 하면서 반겨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얘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아깽이들이 엄마고양이에게 자기의 위치를 알리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아깽이들은 엄마고양이에게 나 여깄어~ 하면서 다가간다고 해요. 집사를 엄마로 인식하고 나여깄옹~ 하면서 문앞으로 오는 것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ㅎㅎ 두번째 역시 집사가 엄마라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인데요, 얼른 잡아온 사냥감 줘!, 간식 줘! 하는 그런 야옹입니다. 엄마 고양이들이 은신처를 벗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사냥.. 202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