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에 산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더니 아주 담백하니 잘 구워지네요 ㅎㅎ
ㅋㅋㅋㅋ 고등어 주려고 잘라서 손에 들고있으니 저렇게 먹을 준비를 합니다.
먹으려는 의지가 온몸에 보이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라는 속담도 있지만,
사실 고양이에게 생선은 주식이 아닙니다.
고양이가 배를 타고 한국에 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생선을 먹었을 수는 있지만,
결국 고양이는 육지에 사는 동물이고, 오늘날 대부분의 고양이는 바다를 경험해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을 갖고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해요.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생선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죠.
그런데 날 생선은 상하기가 쉽고, 기생충 감염의 우려도 있기때문에,
만약 생선을 급여하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가열을 하여 익혀서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생선은 아이들이 만약 좋아한다고 해도, 왠만하면 익혀서 주시길 바랍니다.
생고등어에는 아니사키스라는 기생충 내장에 기생하고있는데,
신선도가 떨어지면 내장에서 근육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 아니사키스 기생충 같은 경우, 60도 이상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없어진다고 해요.
하지만 히스타민 식중독은 가열을 하여도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히스타민 식중독의 경우, 신선하지 않는 생선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많아지게되고, 이를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선은 꼭 신선한 것을, 익혀서 급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등어에는 좋은 영양소도 많고, 오메가3도 있지만, 이를 너무 많이 급여할 경우,
비타민B1 부족, 황색지방증 등의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황색지방증의 경우 비타민 E의 부족증세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선은 꼭 간식으로만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부득이하게 혹시나 주식으로 먹여야하는 경우가 혹시나 있다면,
비타민E, B를 잘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고등어구이를 해먹으신다면, 조금 잘라서 고양이를 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단, 사람이 먹는 캔에 있는 고등어같은, 간이 되어있는 것은 급여하시면 안됩니다.
그런 제품들에는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참치캔이나 고등어캔 같은 사람이 먹는 캔을 급여하시려면,
물에다 끓여서 염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급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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