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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훈련4

고양이도 훈련 할 수 있다! #6 앉아 훈련하기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앉아! 하면 앉는 고양이들 가끔씩 보셨을 겁니다. 아직 저도 성공은 못했지만, 지금까지 훈련들을 계속 진행하면서 점점 성공에 다가가고있습니다 ㅎㅎ 앉아 훈련은 저번 #5의 매트에 올라가기 훈련을 한 이후에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매트가 아니라면 작은 상자와 같이 올라갈 수 있는곳에서 하면 더욱 쉽습니다. 매트나 작은 상자 위에 올라가있는 고양이에게, 타깃 막대를 머리위에서 천천히 내립니다. 고양이가 코를 닿으려고 머리를 쭈욱 빼는 순간, 자연스레 엉덩이가 매트나 상자에 붙을 것입니다. 그때 보상을 주는 것이죠. 역시 타이밍이 관건입니다. 온도니를 붙이는 순간 클릭, 보상을 주는거죠. 처음엔 타깃 막대가 아닌 먹이를 통해 행동을 강화하고, 그다음엔 타깃 막대, 마지막으로 음.. 2021. 3. 30.
고양이도 훈련할 수 있다! #4 싱크대 못 올라가게 하기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우리 고양이들에겐, 주방기구가 잔뜩 있고, 물도 있고 음식물도 있을 수 있는 싱크대는 제대로 교육해놓지 않으면 아주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하지만 엄청 위험한 놀이터이지요. 칼이나 불로 조리를 하고있는데 조리대, 싱크대로 뛰어오르다가 부상을 당하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해결은 대안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조리대, 싱크대보다 더 재미있어할 만한, 좋아할 만한 것들을 제공해주는거죠. 준비물은 먹이보상, 클리커, 타깃 막대기, 매트, 양면테이프 대안할만한 장소는 캣타워, 창문 해먹, 높은 스툴 이 있습니다. 일단 아이가 올라오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합니다. 가장 흔한 요소는 역시 음식입니다. 쌓여있는 설거지에서 자신들의.. 2021. 3. 6.
고양이 행동 연구노트 #1-2 공격성에 대하여 - Play aggression, 놀이공격성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오랜만에 공격성에 대한 글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누렁이에게서 또 쓰담쓰담하다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Petting aggression에 당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고양이는 본래 육식동물이고, 사냥을 통해 삶을 영위하던 동물이기 때문에, 이런 공격성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야생에 있던 아이들을 데려왔으니 감수하고, 아이들에 대해 알고 대비해서 행복하게 같이 지내야하겠죠. 보통 이렇게 깨무는 고양이들 중에서는, 집사의 손을 깨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는 어릴 때 잘못 들인 습관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3개월~ 8개월 사이에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게 됩니다. 바뀌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뭔가를 깨물고 싶어하는 본능이 강해지죠. 결국 이 깨문다는 것도 일종의 .. 2021. 3. 2.
고양이도 훈련할 수 있다! #3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저번시간에 이어 훈련과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터치가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매트입니다. 매트나, 낮은 높이의 박스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외의 준비물은 클리커, 보상, 인내심 입니다 ㅎㅎ 매트에 네발을 다 올리면 사진과 같이 보상을 주는겁니다. 시작은 매트를 고양이 옆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리를 내지않고, 매트에 관심을 가지면(코로터치, 냄새맡기 등) 클릭 하고 보상을 반복합니다. 아이가 집중을 못한다 싶으면 매트를 다시 들었다가 놓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가 좀더 다가가서 매트에 손을 올린다면 보상을 줍니다. 그다음은 매트에 두발을 올릴때 주고, 마지막으로 매트에 네 발이 다 닿으면 줍니다. 이런 식으로 점차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훈련하는 것을 '행동형성하기' 라고 ..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