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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건강검진

고양이가 식욕이 갑자기 증가했다?!

by 오묘집사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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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저는 어제 카페에서 읽었던 책을 좀 보고있습니다.


고양이 질병사전이라는 책입니다.


그중에서도 갑상선 기능성 항진증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고양이가 잘 먹으면 집사는 기분이 좋죠.


근데 이 식욕이 때에 따라서는 질병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양이이면 정말 의심해봐야합니다.


저희 흰둥이도 벌써 12살 묘르신인데, 작년쯤부터 갑자기 애가 밥도 잘먹고,

되게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활발함을 보였어요.


근데 애가 점점 살이 빠지는거에요


분명히 잘 먹었는데...

그리고 사냥놀이나, 돌아다니거나 하는게 엄청 활발해집니다.


되게 건강한 것 같고, 흔히들 인터넷 상에서 회춘했다고들 표현을 하죠.


하지만 실상은 갑상선 기능성 항진증일 가능성이 있어요.


갑상선 기능성 항진증은 쉽게말하자면, 먹은거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갑상선은 사람에게도 그렇지만, 대사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기관에 이상이 생겨서, 에너지를 계속 만드는거에요.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말이지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엄청 활발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계속 발산하는데,

아무리 먹어도 자꾸 에너지로 바꿔서 에너지 저장을 못하니까

분명 많이먹는데 살은 빠지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시키는 약을 평생 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경우, 평생 호르몬제를 투여해야합니다.


혹시나 아이가 나이가 좀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활발해질 경우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자 흰둥아~!


집사님들이 읽으시고 내 아이는 그렇지 않은지 한번씩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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