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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건강검진

까비 건강검진 받은날

by 오묘집사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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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저번 토요일, 까비를 데리고 건강검진을 갔습니다.


어릴 적에 중성화수술을 하려고 마취를 했는데,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져서 마취를 급하게 풀고, 진료를 했을때


심근비대증 - HCM 에 걸렸다고 진단을 받고, 심장약도 꾸준히 먹고 있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아이가 되게 건강하고, 뛰놀기도 엄청 잘 놀고, 헥헥거리는 일도 잘 없고

심근비대증 증상이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약을 안주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건강검진을 가봤습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다행히 HCM이 아니라 정상적인 심장이었어요.


알고봤더니 고양이들은 어릴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일시적으로 심근비대증처럼 마취되었을때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아깽이들을 건강검진에 데려가셨다가, 마취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졌다고 해도,

심근비대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혈액검사 결과를 가지고 또 생식만들 때에 참고를 해야겠죠.


병원은 분당 정자역에 있는 그레이트 동물병원 이란 곳을 갔어요.


분당쪽으로 이사오고 처음 동물병원에 가는거라서 열심히 알아보고 갔는데,


다행히 수의사님도 되게 친절하시고, 고양이를 걱정해주는 마음도 크신 것 같아서 안심이었어요.


다음에 다른 아이들도 쭉 검진을 여기서 받을 생각입니다!


여기는 병원이 그리 큰 병원은 아니라서 치과나 심장쪽의 전문적인 부분은 체크를 못하지만,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받을 수 있고, 고양이 전용 진료실도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저녁까지 운영을 하니 분당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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