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생식에다가 닭가슴살을 섞어줬더니,
닭가슴살만 빼먹으려고 하는 요녀석!!!
이런 생식을 만드는데에는 몇가지 필요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도구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충 위의 사진에 있는 도구들 정도가 거의 다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하나씩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가위!
가위는 생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쓰이는 도구입니다.
닭 손질을 할 때에 계속 쓰이고, 생식을 소분할 때에도 계량을 할 때 가위를 사용하면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식을 급여하기 직전에도, 힘줄이나 껍질 등을 잘게 잘라주기 위해서 등판합니다.
저는 PLUS 사의 SC-175STW 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가위가 작은데, 육류가 되게 잘 잘립니다.
티타늄 제품이라 녹도 슬지 않고,
날도 이가 잘 나가지 않아요.
지금 1년째 사용중인데 아직도 잘 잘립니다.
PLUS 플러스 피트컷커브 녹에 강한 티탄 주방 가위 (SC-175S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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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가위는 아무래도 작아서, 쓰다보면 엄지와 검지가 얼얼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버팁니다...
뼈가 잘 안잘린다 싶으면, 뼈가위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일반 가위는, 뼈를 자르다가 자칫 잘못하면 손잡이가 부서지거나, 가위가 망가질 수 있어요.
뼈가위는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까지 철로 되어있고, 두께도 두꺼워요.
육류를 자를 때 사용하는 가위보다 거의 두배정도 두껍습니다.
대신 아무래도 날카로움이 부족해서 잘 안잘립니다.
뼈는 아예 부숴버릴 수 있죠.
근데 두꺼운만큼 무겁기 때문에,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거의 대부분을 위의 작은 가위로 해결합니다.
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지방 부위는 가위로 하면 잘 뜯어지는데 칼로하면 붙어있는 살코기도 다 잘려나가기 쉽기 때문에 저는 가위를 사용합니다.
이건 알약분쇄기라는 제품입니다.
알약을 안에 넣고 뚜껑을 닫아서 끝까지 돌리면, 알약이 가루로 분쇄됩니다.
태블릿형태의 영양제들을 가루로 만들어서 섞이기 좋도록 만들 때 쓰여요.
저는 APEX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pex 알약 분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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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스푼은 소금, 달걀껍질가루 등과 같은 재료를 계량할 때 쓰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를 보면 1tsp 과 같은 단위로 표시를 해놓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근데 사실은 전자저울만 있으면 그냥 숟가락에다 해도 무게만 잘 재면 되어서 크게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몇 tsp 보다는 몇 g 이 좀 더 정확한 단위니까요.
그리고 계량스푼 한개만 있어도 되는데 여러단위를 다 묶어서 팔더라구요...
이건 꼭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뒤집개와 깔끔이 주걱은 생식을 섞을 때 사용합니다.
주로 뒤집개로 섞은 다음에, 생식을 소분할 때 깔끔이주걱과 가위를 사용해요.
생식 다 소분한 다음에 남은 생식도 깔끔이 주걱으로 깔끔하게 담아서 아이들을 줍니다.
힘들게 만들었는데 남기면 아깝잖아요?
소분용기입니다.
소분용기는 아이들의 급여량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수 있겠죠.
이 소분용기에 아이들 하루 급여량을 담아서 냉동보관을 하고,
급여 하루 전 쯤 냉장고로 해동을 해서 하루에 3~4회에 걸쳐 급여를 합니다.
민서기입니다.
처음 시작하실 경우 녹즙기로 시작을 하시거나, 뼈없는 생식을 급여하실 수도 있어요.
이 민서기 같은 경우 ,고기가 직접적으로 철에 닿아서 갈려나옵니다.
부품이 스테인리스가 아니면, 철들끼리 부딪혀서 쇳물이 까맣게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고기와 닿는 모든 부분이 스테인리스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녹즙기를 사용했었는데, 녹즙기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고기의 뼈를 갈기에는 좀 약하고, 껍질이 잘 걸리더라구요.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결국 녹즙기 부품 하나 부숴먹은 다음에, 민서기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성이라는 회사의 SFD-GT 라는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거의 80만원정도 돈을 줬어요.
그래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랍니다 ㅎㅎ
자세한 민서기 정보는 아래 글에서 참고하세요~
내돈내산 고양이 생식을 위한 민서기, 신성 민서기 언박싱!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왜 벌써 시간이 오전 3:50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민서기가 도착하였습니다!!! 집에서 생식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죠. 얼마전 생식을 만
omyojibsa.tistory.com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양푼이입니다.
저희 집은 4마리가 2~3주정도 먹을 양을 한번에 하기 때문에, 이렇게 큰 양푼이를 사용합니다.
지름이 거의 제 팔뚝 만 한데요.
여기에 반 정도가 가득 찹니다.
이렇게요...
자 이렇게 생식에 사용하는 도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생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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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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