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람에게만 야옹거린다?

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채터링 하는 누렁이와 카메라보는 흰둥이

 

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얘기이죠.

물론 모르는 사람도 많을 수 있지만요.

 

바로 고양이는 사람에게만 야옹거린다는 얘기입니다.

정말일까요??

 

길냥이들이  서로를 향해 야옹거리는 것을 보셨나요?

 

아마 없을겁니다.

그릉그릉 거리며 좋아하는중

고양이 간의 의사소통은 대부분 하악질이나 , 그르릉거리거나, 또는 기분좋아서 가르릉 거리는 소리 등이라고 해요.

 

그럼 왜 사람에게만 야옹야옹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일까요?

 

 

캬악 하며 싸우기

그에 앞서, 사실 고양이는 원래 야옹야옹거리기를 합니다.

언제? 바로 아기일 때 입니다.

아기일 때, 엄마에게 춥거나 배고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야옹야옹 하면서 알린다고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그들의 냄새, 얼굴표정, 몸짓, 촉감 등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그들 끼리 야옹거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고양이의 감정, 상태등을 그러한 몸짓이나 얼굴표정 등으로는 잘 알 수가 없죠?

고양이들도 인간이 자신의 그러한 행동으로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야옹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해요.

야옹야옹 하면 뭔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싶은걸 찾아서 해주니까요.

 

야옹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죠. 짧은 야옹, 긴 야옹, 고음의 야옹, 저음의 야옹 등등..

이러한 소리들에 관한 책들도 있으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말을 많이 걸면, 고양이도 말을 많이 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의사소통을 계속 시도하는 것을 알고,

고양이도 더욱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이겠죠?

집에 돌아와서 힘든 집사에게 야옹야옹 반갑다고 반겨준다거나,

밥을 얼른 달라고 야옹야옹 할 수도 있겠죠.

 

무슨 일이건, 고양이가 이렇게 야옹을 한다는건, 집사와 계속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뜻이니까

집사로서는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뭔가 해달라고 떼를 쓰면서 야옹야옹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그 요청을 들어주면, 후에 이 똑똑한 아이들이 자기가 야옹야옹을 하면 그 보상이 온다는 것을 알고,

해줄 때까지 정말 쉬지않고 야옹거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가 뭔가 야옹거리는 말로 요청을 한다고 느껴질 때에는, 신중을 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행동일 경우 철저하게 무시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의 야옹소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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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