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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행동연구

고양이들은 왜 골골송을 할까요? 골골송의 이유

by 오묘집사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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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집사라면 매일 들으면서 행복해하는 힐링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골골송입니다.


듣고싶은 분은 아래 오디오를 들어보세요! ㅎㅎ




은비가 꾹꾹이하면서 그릉그릉거리는 소리입니다.


그릉그릉 거리면서 행복해하는 냥이를 보면, 집사도 저절로 행복해지곤 하죠!

특히 집사의 몸에다 꾹꾹이를 하면서 그릉그릉거린다면,

발톱때문에 조금 아플지라도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들 덕분에 행복해지곤 합니다.


골골송은, 20~50 hz 사이의 저주파 소리입니다.

듣는 사람의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행복감을 들게 만들어줘요.

집사가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다 하더라도,

골골송을 듣는다면 자연스레 풀어지게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도!!

그리고 골골송을 들어보면, 마치 고양이가 온몸에서 내는 것 처럼, 온 몸에서 편안한 진동이 느껴지죠.


이러한 그릉그릉 소리, 고양이들은 왜 내는걸까요?


골골송을 내는데에는 몇가지 특정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편안하게 소파에 늘어져있는 누렁이 같은 상태


1. 안정된 상태의 표현

골골송은 대부분 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거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일 때 들려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집사가 쓰담쓰담을 해준다면?

그 만족감과 안정된 편안한 기분에 우리 냥님들은 골골송을 부를 것입니다.



요렇게 집사의 몸에 딱 붙어서 그릉그릉 거리기도 하죠 


2. 애교부리기

고양이는 생후 1주전후로 골골송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골골송은 엄마고양이와의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해요.


시청각이 덜발달한 아이들에게는 엄마고양이의 골골송의 진동을 느끼면서,

그리고 낮은 안정된 진동의 소리를 느끼면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를 보고 따라하는건지, 유전자에 입력되어있어서 낼수있는건지는 모르지만,

이에 화답하는 아기 고양이들의 골골송에 엄마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성묘가 된 고양이들이 골골송을 낸다면, 이는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한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겠죠?

고양이는 골골송을 아무때나 부르지 않죠.

집사를 향한 애정표현을 위해 고양이는 하루종일 골골송을 아껴놨다가

출근한 집사가 집에 돌아오면 집사에게 반갑다는 인사로 이 골골송을 불러주기도 한다고 해요.



이 사진이 아픈 상태인건 아닙니다!!


3. 통증 완화

고양이가 어디를 다쳤다거나, 특정 부위가 아플때 환부를 그루밍하면서 골골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아니면 식빵자세로 밥을 줘도 먹지를 않으며 그릉그릉거릴 때도 있죠.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를때 엔돌핀이 나온다고 합니다.

엔돌핀에는 진통효과가 있죠.

아픈 상태에서 그 아픔을 가라앉히기 위해 골골송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처음본다냥! 친해지자냥!!


4. 긴장상태 진정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고, 환경의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동물입니다.

낯선 공간, 처음보는 동물이나 사람 때문에 긴장했을 때,

소파나 책장밑 등 잘 안보이는 곳에 숨어서 상대를 바라보며 그릉그릉 거릴 때도 있습니다.

이 골골송은 상대를 진정시키고, 자신또한 진정시켜서 친해지자는 의미로 부른다고 합니다.


은비가 꾹꾹이하면서 골골송을 하는 소리의 풀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dYdL5Vx73pA


요기로 가시면 볼수있어요!



네 이렇게 고양이가 그릉그릉~ 골골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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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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