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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사의 연구노트
고양이 행동연구

고양이가 숨숨집에 숨는 이유, 고양이는 왜 좁은 곳을 좋아할까?

by 오묘집사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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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묘집사입니다.



고양이들을 보면, 좁고 어두운 곳, 자기 몸에 딱 맞는 그런 곳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렁이가 들어가서 터지려고 하는 저 캣타워가 보이십니까?

삐져나와있는 손톱도 있네요 ㅋㅋㅋ


얘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고양이들은 원래 야생에 있었죠. 야생에서는 많은 위협이 존재합니다. 고양이보다 큰 포식자들도 많이 존재하겠죠.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고양이들은 나무 위로 숨거나, 조그마한 구멍속에 몸을 숨겨, 포식자가 밖에 돌아다니더라도 자신에게 닿지 못하는 그러한 구멍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엄청 비좁고, 겨우 자기 몸하나 들어갈만한 공간은, 고양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좋은 휴식처가 되는 것이죠.

고양이에게 취약한 등, 배, 엉덩이 모두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한 습성이 남아있다보니 집에서도 그러한 공간을 찾아 쉰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에게 딱 자기 몸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밖의 환경변화에 일일히 반응하지 않아도 되고, 이는 스트레스의 완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숨숨집, 집의 구석진 공간에 숨는것이 항상 좋은 신호를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플때, 자신을 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오래동안 숨어있고, 계속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잘 관찰해주세요.




너는 왜 거기서 밥을 먹는거야 ㅋㅋㅋ


네 오늘은 고양이가 왜 숨숨집에 숨는지, 좁은 곳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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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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